안녕하세요, 북크폭스의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오늘은 고명환 님의 네 번째 책 『고전이 답했다(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샘플북을 읽었습니다.
‘고독한 북클럽’ 신청을 통해 친필 사인본과 샘플북을 받았고, 7월 2일 출간 예정이라 미리 예약 구매해 두었습니다.
이전에 나온 『고전이 답했다』를 감명 깊게 읽었던 탓에,
샘플북에서 “존재와 본질”에 대한 부분이 특히 와닿아 여러분께도 소개드립니다.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
― 장 폴 사르트르
본질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
실존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어떤 존재를 ‘그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게 하는 성질
고명환 님은 이렇게 쓰셨습니다.
존재는 ‘나’이고, 나를 설명해 주는 개그맨·작가·강사 같은 이름들이 본질이다.
그렇다면, 나의 본질은 누가 만드는 걸까요?
바로 나 자신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군인·회사원·팀장 같은 ‘직책’이나 ‘호칭’을
세상이 나에게 붙여 주는 ‘본질’로 받아들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 군인, 직업군인, 부소대장, 포반장, 팀장… 모두 조직이 붙여 준 이름이었습니다.
그 이름들에 적응하며 살아온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상이 정해 준 역할’이 곧 ‘나의 본질’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는 말은,
나라는 존재, ‘북크북크’가 직책보다 먼저다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타인이 만들어준 이름이 내 앞에 서면,
진짜 ‘나’는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작가와 대표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붙였습니다.
내 삶의 주체는 ‘나’이고,
내 이름 앞에 오는 모든 본질은
내가 선택하고 명명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존재’, 즉 ‘나’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는 누가 만든 것인가요?
아니면, 스스로 붙인 이름이 있나요?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
진짜 ‘나’를 먼저 세우고,
그다음에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본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