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좋아하는 게 있으면 무릎이 깨져도 갑니다

by 북크북크

안녕하세요, 북크폭스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요즘 뭔가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아마 원고를 보고 있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조금은 느긋하고 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한결 편안하네요.

그럼 지금 뭘 하고 있느냐고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쉬는 기간에는
집중해서 독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탈고가 시작되면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해야 하거든요.

지금 이 여유를 충분히 즐겨야 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달려가다 넘어져도 웃으며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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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다치는 걸 별거 아니라고 여깁니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걸 향해
기꺼이 나아가는 거죠.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인라인스케이트를 선물받고 신나게 타다가
차에 부딪혀 팔이 부러졌습니다.


그런데도 다음 날 깁스를 하고 또 인라인을 탔습니다.
즐거움이 우선이었으니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어린 시절에는 그랬을 겁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다치는 건 상관없이
그걸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겠죠.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아마 반대일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있어도 망설이게 됩니다.

다치면 어떻게 하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달려가다가 무릎이라도 깨지면?


이런 걱정들이 먼저 앞서는 게 현실입니다.
사회 경험이 쌓이고, 현실적인 판단이 생기면서
우리는 자연스레 손익을 따지고,
앞뒤를 재며
가장 완벽한 타이밍을 노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만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이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틈을 타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스며듭니다.

더 무서운 건,
그 부정적인 생각들이 반복될수록
현실이 되어버릴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언가에 도전하실 때,
실패를 먼저 떠올리지 마세요.


성공을 바라보며 도전하세요.
그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하세요.

어린 시절의 우리처럼,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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