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크폭스의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고향이라 그런지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뭔가에 쫓기던 느낌이 사라지고, 여유가 느껴집니다.
오늘 장거리 운전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문제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 제가 혼자였다면 고민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고 대표라는 위치에 있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전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단순히 경제적 자유 때문이었는지?”
답이 명확히 있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회사를 생각하면 경제적 창출이 우선순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충안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경제적인 이유였다면 굳이 전역할 필요가 없었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5년만 더 버티면 평생 연금이 나오는 길을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시 돈에 휘둘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지금까지 제가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작가가 된 이유는 좋아서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포기하지 않고 오래할 수 있습니다.
또, 잘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통화하고 조언을 들으며 답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그래서 정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3번째 책이 나오는 시점이
어쩌면 제 인생의 분기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큰 플랜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불안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왜냐?
저는 죽음의 공포를 직접 겪어본 사람이기에
두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신가요?
좋아하는 일?
돈을 많이 버는 일?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