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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Mar 25. 2023

인간에게 역사란 미래의 거울과도 같다.

초보자가 일필휘지로 남기는 인간의 삶 속 역사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 지구에 속한 수백 개의 국가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이 없으면 과거와 현재, 미래도 파악할 수도 없다? 마지막 힌트. 우리는 이걸 공부하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점... 대략 이 정도면 아셨을 것이다. 바로 역사이다.


역사. 영어로는 히스토리...... 이 역사에 우리는 희로애락을 갖는다. 왜, 역사란 것이 기쁘고, 슬프고, 사랑스럽고, 즐거움의 모든 감정을 갖는 것일까? 그것을 적어보고자 한다.


인류의 역사는 수십억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출발한다. 그 후, 베이징인. 자바인 등 수많은 인류의 진화를 거쳐 현재는 크로마뇽인이라는 인류의 매개체가 현재의 우리 역사를 이끌고 있다. 향후, 미래는 어떤 인류가 진화해서 살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크로마뇽인의 후손으로서 하루하루를 역사에 남기고 있다.


수십억 년을 지나 이집트, 황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등등 흔히 우리가 4대 문명이라고 불리는 그 고대 시절을 통해 역사에 시발점이 나타났다. 우리는 당시의 역사가 현재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생각보다는 당시의 초기 인류의 진화뿐 아니라 모든 문명 세계가 엄청나게 진보했다는 점을 인식했다. 문자를 쓰고, 농사를 짓고, 건물을 짓고, 의식도 갖는 등 다양한 매개체를 만든 것이다. 그러한 매개체가 모이고 모여서 우리의 현재를 이끄는지도 모른다.


앞서 말한 수많은 국가들은 자기들만의 고유한 역사를 갖고 있다. 물론, 유럽은 고대 그리스 로마, 바이킹의 노르만족, 게르만족, 앵글로색슨족 등등 다양한 종족이 자신들만의 체계를 구축해 유럽의 역사를 만들었고, 미지의 땅인 아프리카와 북중미, 남미는 인디언 및 각종 부족으로 고대를 이끌었다. 그 후, 중세로 넘어오면서 이들 미지의 땅도 자신들만의 문명을 갖게 되었다.


중세의 역사를 보면, 종교와 윤리, 그리고 역사와 철학 속에 계급주의적 사상이 지배했다. 기사, 농노, 종교인 등등으로 나뉘어 유럽은 그렇게 중세를 꾸렸고, 미지의 땅인 아프리카도 자신들만의 왕조를 만들어 세상을 지배했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도 자신들의 왕조를 구축하였다가 몽고의 정복으로 모든 것이 몽고의 땅이 동유럽까지 확장되었고, 그나마 동남아시아와 인도가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해 왕조를 이끌었다. 우리나라도 고려, 조선이라는 국가가 설립되었고, 중국과 일본은 여러 시대를 거쳐 자신들만의 중앙집권국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는 아직까지는 미개척지였다. 물론, 마야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은 위용을 자랑했다.


서서히 대륙별로 역사가 변하기 시작했다. 신항로의 개척과 소위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식민지 개척 등등..... 그래서 싸움과 전투는 치열했고, 우리가 잘 아는 마야 문명,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를 훗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남미와 중미를 식민지화한 것은 다들 잘 알 것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현재의 캐나다와 미국, 카리브해 연안 등등을 개척하며 세상의 역사를 만들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교 국가였기에 왕권 강화에 집중했고, 중국만이 새로운 발전을 위해 신항로 개척 및 아프리카와 미지의 땅이었던 오세아니아와 지금의 호주를 탐험해서 교류를 하는 형태였다. 일본도 임진왜란 이전에 포르투갈 스타일의 문물을 받아들여 새로운 스타일의 국가를 열게 되었다. 흔히, 우리가 잘 아는 카스텔라 빵과 조총이 대표적이다.


중세를 지나 근세, 즉 18세기에서 20세기 초에는 말 그대로 전 지구가 역사 아닌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게 된다. 바로 식민지 건설...... 유럽 열강은 자본주의라는 특유의 경제 시스템으로 부국을 건설했고, 산업혁명이라는 획기적인 역사로 모든 것을 자신들의 우월주의로 바꿔버린다. 이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앞에서 말한 북중미와 남미 등등이 모두 유럽으로 넘어가는 형태가 되었고, 결국 지배당하기 전 국가들의 모든 역사와 가치는 사라지게 되었다... 참 안타까웠던 과거인 것이다. 만약, 그러한 식민지 개척이 없이 인류가 공생하고 함께 공동체 의식을 지녔다면, 지금의 역사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 그리고 전쟁 후 각종 해방 운동을 통해 식민지들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소련과 미국이라는 2강 체제로 근 50년 동안 냉전 체제가 유지되었다. 이 냉전 체제로 지구는 으르렁거렸고, 역사는 이 냉전체제에 반하는 기록을 남기게 되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였을까? 이때의 역사적 기록은 냉전 체제 속에 고개를 못 들고, 아부와 함께 공생보다는 자신들만의 이익 추구만을 강조한 역사가 많았다.


그러나, 세월을 또다시 흘러 우리의 역사도 또 바뀌게 된다. 소련이 해체되고, 동서독이 통일되면서 냉전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전 인류가 자본주의 중심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또다시 우리는 새로운 역사와 직면한다. 바로, 경쟁과 돈이라는 전쟁과 역사....


나라가 경제 위기로 붕괴되고, 사람들의 삶이 팍팍해지며 범죄가 늘어나고, 각종 경쟁으로 인해 사건 사고가 역사로 남으면서 또다시 역사의 기록은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결국 인간의 삶 속에서 추구하는 역사가 이렇게 시대마다 모두 다르게 나타나니, 공부를 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의무감 속에 살아야 한다. 역사를 모르면 인류는 살 수 없고, 미래를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십 억년 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인류는 수많은 발전을 거듭했고, 문자를 통해 이를 남겨서 역사를 탄생시켰다. 우리가 숨을 쉬고, 밥을 먹는 와중에도 어디선가는 새로운 역사들이 나오고 있다. 어찌 보면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역사로 남겨지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는 존재이고, 결국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과거라는 거울을 비춰서 그걸 개선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렇게 때문에 역사에 관심을 버리는 것은 우리의 삶을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역사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역사를 외면하지 말자. 정말 본인이 현재와 미래의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과거라는 반성과 역사라는 본보기를 확인해야 한다. 이것을 확인하지 않고는 나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삶에 큰 피해이자 지구를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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