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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Mar 31. 2023

인간에게 미술이란 내면과 외면의 압축물이다.

초보자가 일필휘지로 남기는 인간의 삶 속 미술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손이라는 아주 귀중한 신체 부위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 손으로 글을 쓰고, 도구를 이용하고,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등등 여러 분야에서 아주 활용도가 높다. 그중에서도 손으로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미술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것이 아닐까 싶다.


미술은 아름다움을 남기는 기술이다. 그래서 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엄청난 고통이자 행복이라는 이중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가 연구를 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미술이라면 흔히 벽화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문자가 없던 시절, 이들은 그림과 미술을 통해 당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미술을 통해 종교관뿐 아니라 당시의 내세의 뜻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당시의 미술은 단순히 그림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시대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보물과 같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미술도 그만큼 많이 변해갔다. 여러 기법들이 도입되고, 여러 주의 즉. 많은 사상들이 도입되면서 화가들만이 강조하는 스타일의 미술도 다양해졌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고, 그 연구를 통해 세계관뿐 아니라 강조하는 사상적 의미까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몬드라안, 피카소, 샤갈 등등 우리가 아는 화가들만 해도 수천 명 아니 수만명일 것이다. 또한, 무명의 작가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잠재적인 미술 감각을 가진 사람들까지 포함해 봤을 때, 미술은 모든 인류가 갖고 있는 잠재적 예술 가치일 수도 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을 누가 어떻게 완벽하게 표현하느냐의 차이일 뿐...... 물론 그것에 대한 정확한 답도 없다. 다만, 어떤 화가가 남기는 작품에서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는 본인의 감정이 나온다면 그것이야말로 미술의 의미에 대한 성공적 답변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


잠시, 숨을 고르고...... 미술이라는 장르는 참 어렵고도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다. 현재, 필자가 쓰고 있는 이 글도 굉장히 고뇌하며 남기고 있다. 이유는 워낙 추상적이고, 세계관이 다양할 뿐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글을 써서 이 글을 읽은 분들에게 공감을 표현할 지에 대한 전달력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기는 이유는 하나이다. 인간의 삶 속에서 미술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려운 글쓰기임에도 과감하게 미술 분야에 대해 도전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그림 위주로 미술에 대한 생각을 남기려고 한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박물관이나 기타 전시회장에 가면 우리는 수많은 미술 작품을 본다. 필자는 인터넷이나 기타 잡지, 혹은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많이 접했다. 어디를 통해서든지 그림을 보면 아름다우면서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남기는 화가들을 부러워했었다. 그래서 항상 필자는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도 했고, 항상 책을 통해 메시지를 탐구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요원한 영역이었다. 그러다 보니, 미술은 필자의 두뇌 속에 아주 작은 영역으로 남았다.


영역이 작았음에도 미술의 진정한 의미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인간이 살아가려면 음식을 먹고, 건강을 유지하듯이 미술도 우리의 삶 속에 중요하다는 것...... 왜냐하면 만약 그림이 없다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글이나 소통 혹은 문자로는 한계가 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표면적인 것보다는 자신들의 정신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아주 강한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미술은 정신을 표현해 주는 대변인과 같을 지도 모른다.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화가들도 아마 우리가 표현하고 싶고,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의 응어리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었다. 그렇다 보니, 점점 가치가 높아졌고, 현재 경매가에서 최고의 기록을 남겼으며, 철통 같은 보안 속에 귀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이 작품이 만약 사라진다면 사람 1명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귀중한 아이템인 것이다.


아이템, 물건이자 소유물로 삼고 싶은 미술 작품.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남긴 해바라기, 감자를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을 보며 가난한 삶과 상상의 나래, 그리고 자연 속의 우리의 존재 등등 여러 의미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모나리자, 피카소의 추상적 작품 등등은 수많은 생각의 기록을 남겼고, 지금까지도 다방면에서 연구가 활발하여 다양한 책으로 출간되고 있다. 미술책이 많이 출간되고, 미술 연구가 잘되는 만큼 우리의 마음적 풍요로움과 지식도 쌓이는 것이다.


미술 작품이 다양한 생각 속에서 탄생되는 만큼 정답을 얻는 것이 아닌 정답을 찾아야 하는 과정이다. 위에서 말한 고뇌와 정답이 없는 추상성, 이런 점에서 우리는 미술 작품을 통해 재미뿐 아니라 골치 아픈 연구까지 시행해야 하는 고난 속에 21세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 필요한 미술의 의미를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필자는 여태껏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미술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떠오르지 않는다. 도저히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글과 다양한 주제로 글을 남기는 것이 훗날 멋진 글을 쓰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이 정말 혼란스럽고, 이상하게 보여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아직 필자는 초보자이니까...... 초보자인 만큼 미술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적어도 미술 작품들이 보여준 것은 인간의 본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단 1장의 종이로 압축된 교훈적 존재가 아닐까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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