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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Apr 07. 2023

20편 : 인간에게 지리란 새로운 곳을 제시한 무대

초보자가 일필휘지로 남기는 인간의 삶 속 지리란 무엇인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폴리네시아,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지중해, 카리브해 등등 우리는 이 다양한 땅덩어리와 바닷가 그리고 해안 등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이 수많은 땅덩어리와 바닷가를 알아야 했을까?


흔히, 우리는 이를 지리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지오그라피...... 땅과 바다를 모르면, 지구인 아니 인간으로서 삶의 방향과 세계의 무대라는 꿈이 영원히 없었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인류는 좁은 땅에서 출발해 점점 지능화되고, 모험심이 강해지며 세상 개척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로 인해 새로운 땅과 바다를 발견하고, 탐험을 통해 세계 곳곳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선조들의 이러한 희생정신이 현재와 미래의 인간이 폭넓은 세상에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리를 알게 되는 시점은 대략 초등학교 때이다. 세계 지도 한 장 크게 펼쳐놓거나 혹은 요즘은 잘 쓰지 않는 사회과 부도라는 교재로 우리는 지리의 정보를 접하게 된다. 혹은 인터넷이나 뉴스 등을 통해 더욱 심화적으로 알 수 있다. 필자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유년 시절에 없었기에 오로지 사회과 부도 책과 TV와 신문으로 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당시, 필자가 수많은 땅덩어리와 국가, 그리고 수도 및 여러 도시들 및 자원 등을 지도와 책 등을 통해 읽으면서 세상에 대한 눈을 크게 떴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세상의 중요성과 미래를 알려면 분명 지리가 중요하다. 지리를 알아야 대륙별 우리가 어떠한 삶에 대한 연구 및 자료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문화도 깨우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의 삶에 필요한 지혜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암기라는 이 2글자 때문에 지리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리 분야에 대해 단순히 암기식으로 파악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흥미도 낮아지고,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지리에 대한 세상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지만 가장 큰 핵심은 '관심이자 흥미'이다.


관심과 흥미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해외 경기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려면 해당 경기가 열리는 국가의 시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시차라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지리학적 요소와 지식이다. 그것도 모르고 마냥 왜 우리는 밤에 경기를 봐야 하고, 거긴 낮인지?라는 어이없는 질문이자 궁금증을 꺼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만큼 지리를 모르면 모든 분야에 대한 파악에서 반감이 된다.


흥미 속에 지리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지면, 점점 문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도 커진다. 예를 들어보자.


유럽 대륙을 지도로 펼쳐봤다. 유럽을 보니 남부 유럽과 동부 유럽, 북서부 유럽 이렇게 나눠진다. 그런데 종교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모두 다 달랐다. 왜, 그랬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리학적, 역사학적 지식이 필요했다. 우선, 지리학적으로 보면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넘어온 바이킹족과 노르만족, 그리고 북서부의 게르만족, 그리고 남부 쪽에는 로마와 스파트라, 그리스를 통한 인류의 발전, 이베리아 반도 쪽에서 발견된 각종 자원과 농산물, 그리고 동부 유럽은 왜 그리스 정교와 카톨릭과 기독교와 싸우는 건지.. 정말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생각하니 골치가 아팠다.' 


이렇게 지리학적 관심이 커지게 되면, 자연히 다른 분야까지 폭이 넓어져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지식의 방향도 넓어진다. 다만, 이것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와 재미를 느껴가며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사회 분야는 암기가 아닌 이해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유럽뿐 아니라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 등도 미지의 땅이었고, 시간이 흐르고 인류의 삶도 발전되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식민지 지배였다. 이 식민지 지배가 인류의 지리학적 역사를 대폭 변화시킨다. 신항로의 개척과 산업혁명 등장, 그리고 탐험을 통한 미지의 땅 발견 등이 그 산물로 나타난 것. 만약 그러한 점이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히 호주라는 땅을 몰랐을 것이고, 인디언과 각종 원시인들의 생활 모습을 파악하지도 못했다. 그러한 하나하나의 발견이 식민지 지배라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그것이 결국 시간이 흘러 우리 삶에 큰 변화이자 발전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현재, 21세기에 접어들어 지리학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그림을 그리고, 인간의 상상을 통해 지도가 만들어지고, 소위 고생하면서 업적을 이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 발달과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리는 지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이는, 향후 우리가 지구에 살면서 또 다른 지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에 따른 삶에 변화도 준비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생각 없이 단순히 땅만 바라보고 있다면, 발전이 없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한쪽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한쪽에는 가뭄이 들고, 한쪽에는 홍수와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여러 개의 땅에서 지구를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 몸살 과정에서 우리는 지리 분야라는 것을 공부하며 향후 대비를 하고 있다. 만약, 대비가 없다면 우리 인류의 삶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과연, 우리는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지리 분야를 모르고 우리가 자신감 있게 땅을 개척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딸랑 지도 1장이 아닌 발전되는 과학을 빌려 살아야 하는 이 어려움 속에서 지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진정 우리는 고달픈 삶을 누리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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