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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Apr 23. 2023

23편 : 인간에게 스포츠란 육신을 표현하는 멋진 보물

초보자가 일필휘지로 남기는 인간의 삶 속 스포츠란 무엇인가?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의 구기 종목. 육상. 수영 등의 여러 종목. 그리고 올림픽과 월드컵 등 4년에 한 번씩 이벤트를 열어 80억 인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 바로 스포츠이다. 스포츠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 것일까?


스포츠. 인간의 신체를 바탕으로 정당하고 공정한 규칙으로 경쟁하며 승리를 위해 행동하는 추상적인 단어이다. 왜, 추상적인 단어일까? 스포츠라는 것이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먹을 수도 없으니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매개체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추상적 용어에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인류가 탄생하면서 사냥과 채집, 그리고 이동 생활과 정착 생활, 농경 등을 통해 우리 인간은 성장했고, 진화했고, 두뇌가 발달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었다. 욕망이라는 그 2글자 속에 우리는 경쟁과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수천 년을 겪었고, 이를 통해 보다 강인하고, 뛰어나고,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갖춘 사람들을 영웅으로 여겼다. 이를 통해 스포츠라는 단어가 탄생할 수 있었고, 이는 각종 규칙과 공정함 속에 성장하여 근대에 들어서면서 정립이 되었다.


19세기말. 그러니까 1896년. 우리가 알고 있는 쿠베르탱이 고대 그리스에서 열렸던 올림픽을 모델로 삼아 근대 올림픽을 개최했다. 그리스 아테네. 최초의 근대 올림픽 개최지로써 발걸음을 시작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치르면서 명실상부한 올림픽이 정착되었다. 월드컵도 마찬가지이다. 쥘 리메가 월드컵을 보편화시키는데 앞장섰고, 그러면서 여러 국가들의 축구 경쟁력을 이끌면서 1930년 첫 우루과이에서 개최를 시작해 2022년 카타르까지 왔다. 현재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지구상에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로써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양대 산맥을 주기적으로 구경하고, 응원하고, 환호하고, 희열을 느끼면서 우리가 갖지 못한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희망을 선수들을 통해 채우고 있다. 그래서 선수가 우승하면 영웅이 되고, 비록 우승을 못하고 탈락하는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용기를 전달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속에 진정으로 전달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스포츠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비교하면 차이가 많다. 과거의 스포츠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여러 풍파를 거치고 나면서 탄생한 것이었기에 정립이 막 시작되었다. 따라서 그때는 소위 자신들만의 세계에서만 스포츠가 실행될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강국과 약소국의 차이가 확연했고, 신체를 약점 화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국가 경쟁력까지 스포츠에 포함시키면서 그 차별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양한 국가들의 스포츠 이벤트 참가와 스포츠 보편으로 인해 이제는 약소국 와 강국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그래서 이제는 스포츠는 단순하게 경쟁하는 수준이 아닌 누가 더 공정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하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왜냐하면 스포츠 경기를 통해 아직까지도 편파판정과 암묵적인 스포츠 규율의 잔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십억의 시청자들은 이러한 부도덕성에 분노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래의 스포츠도 이러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거울삼아 평등한 체계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스포츠는 경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경제와 정치, 그리고 산업, 그리고 외교까지도 확장되었다. 

우수 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서 인기 스포츠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줘서 마케팅 측면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과거에는 원수 지간 혹은 대립 관계에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양 국가들이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고, 산업 측면에서는 수많은 기록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각종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연구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외교에서는 과거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냉전 체제에서 스포츠 외교를 통한 대립을 줄이고, 함께 나아가는 정신을 추구하려고 했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는 우리가 평화롭게 살기 위한 밑거름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가 항상 좋은 것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 스포츠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역사도 많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히틀러의 동하계 올림픽 개최, 무솔리니의 월드컵 유치와 우승 간섭,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독재자의 간섭과 협박,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민주주의 국가 보이콧.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사회주의 국가 보이콧 등등 수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실망과 함께 독재 정치 체계라는 또 다른 이중적 단면을 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고, 21세기에는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우려가 나타났다. 바로. 금지 약물과 지나친 지원으로 인한 빈부 격차적 스포츠 수준, 협회의 잘못된 처리이다.


우선, 금지 약물. 자신이 1등이 되고, 자신의 조국이 최강이 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물을 먹거나 주사를 통해 자신의 몸을 강화시켰다. 그렇게 1등을 하고, 영웅이 되었지만, 부작용으로 자신의 몸이 망가져 일찍 사망하거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징계에 걸려 자신의 커리어가 끝나거나 국가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지나친 지원도 문제이다. 최고의 선수에게만 혜택을 주고,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에도 가난과 약소국이라는 그 맹점에 지원이 없어 소리 없이 사라지는 영웅들도 허다하다. 마지막으로는 스포츠 협회의 잘못된 일처리와 행동과 정책으로 수많은 선수들이 고통받고, 문제가 되어 스포츠 환경이 망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3가지는 21세기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고질적인 스포츠 시스템의 폐해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를 없애는 방향이 중요하다.


스포츠는 인간이 탄생되어 21세기 현재까지 수십만 년 동안 우리의 삶에 녹아들었다. 스포츠를 통해 인간으로서 삶에 대한 방향을 깨우칠 수 있고, 스포츠를 통해 사람의 인성까지도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스포츠라는 이 위대한 단어에 항상 감사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항상 공정하고 올바르게 경쟁하고, 배려하는 자세만 갖추어진다면 우리 스포츠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다. 밝음을 제공하는 스포츠. 우리 모두 이 3글자를 생각하며 살아있는 동안 흥미와 재미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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