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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Feb 02. 2023

SBS의 간판인 런닝맨의 인기 비결은?

런닝맨, 10년 이상 했음에도 아직도 많이 보는 이유?

방송을 한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프로그램. 재미와 소소함과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가끔씩 진지함이 묻어나며 시청자들도 빠져드는 프로그램.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모든 팬들의 우상과 같은 프로그램.. 바로 런닝맨이다.


필자는 SBS에서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런닝맨'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우선, 글을 적기 위해 필자는 런닝맨을 찬찬히 보았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이유를 분석하려는데 밤을 새워도 모자라서 정말 압축적으로 써보겠다.


런닝맨은 현재 2023년 기준으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 등 7명의 멤버와 게스트가 매주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부터 지난 몇 년 전까지는 말 그대로 체력적인 미션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략과 지략. 코미디적 요소. 상식 퀴즈 등 몸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아마 신체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배려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제작진들이 보다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서 다양한 콘셉트로 미션을 제공하거나 코너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런닝맨이 인기 있는 이유는 4가지로 써보겠다.


첫째. 단순하지만 재미가 있다. 예능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셋째도 재미..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오래간다. 정말 작가들과 pd의 역량이 거기서 드러난다. 매주 새로운 방향으로 재미를 주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제작 스케일과 진행 방향에 맞게 보여주는 것은 정말 최고로 칭하고 싶다. 그러한 점에서 재미가 런닝맨 인기의 절대적인 이유이다.


둘째. 7명의 조화로움이다. 각자의 캐릭터에 딱 맞는 예능이 이루어지고 있다. 리더십 속에 다른 멤버를 도와주는 일인자 유재석. 어리숙하지만 모든 것을 포용하는 지석진. 파워를 강조하면서 어디선가 따뜻함을 주는 김종국. 2명의 여성으로서 재미와 미모와 개성을 보여주는 송지효와 전소민.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 몸으로 말로 보여주는 하하와 양세찬 등 모두 정말 조화로운 예능 흐름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 그러니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셋째. 글로벌화이다. 유튜브를 보면 런닝맨의 영상들이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 외국인들도 런닝맨의 스타일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그 속에서 외국인들이 하나하나 느끼면서 예능의 쾌감과 공감이 어찌 보면 글로벌화가 되었고. 이런 점들이 모여서 성공한 요소가 된 것이다.


넷째. 게스트들의 예능 잠재력을 일깨워줘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다. 게스트들이 매주 나와서 미션을 수행할 때 런닝맨 멤버들이 서포트하며 그들이 예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과묵하고 진지했던 게스트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공감도 얻으면서 게스트 스스로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이러한 4가지 이유가 런닝맨의 인기 유지가 아닐까 싶다.


간략하게 런닝맨 인기 이유를 분석해 보았다. 필자는 시청자로서 분석한 것이지 방송 평론가가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크게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


런닝맨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하고 재밌는 방송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7명의 멤버는 항상 달리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그들의 마음속에서 매주 달리며 응원할 것이다.. 달리는 런닝맨.. 끝까지 달리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바란다.


추신 : 가끔씩 유튜브 영상에 상식 퀴즈 항상 보는데. 필자가 그 화면에 직접 가서 상식을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차근차근 알려줘서 그들에게 무한한 상식을 제공해서 정보를 축적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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