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시간? 똑같은 24시간인데 왜 다를까?

인간에게 주어진 공정한 시간의 가치를 생각해 보자.

by 글쓰는 동안남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다.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큰 대륙에 약 70억의 인구가 오밀조밀 모여 인간이라는 생물이 생각하고, 싸우고, 말하고, 노력하고, 활동하며 삶이라는 한 글자에 세상을 누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에게 모두 똑같이 주어지는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1년은 365일, 1일은 24시간, 24시간은 1440분, 1440분은 86400초.... 우리는 86400초 안이라는 완벽한 시간이라는 개체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부족하다. 빠르다고 한탄하고 있으며 반면에 너무 답답하고, 느리고,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정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출발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가 난다. 00시를 하루의 시작이라고 가정하면 4시에 일어나면 그는 4시간을 잠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소비한 것이다. 9시에 일어나면 9시간의 귀중한 시간을 소비한 것이다. 그런데 4시에 일어난 사람이 9시까지 공부하고, 밥 먹고, 운동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뉴스와 신문을 읽으며 세상과 친해진다면..... 전자는 이미 후자보다 5시간의 가치를 이미 소비한 것이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후자는 결국 5시간이 뒤쳐진 상태로 누적이 되다 보면 결국 전자인 사람에 비해 엄청난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바로, 이러한 활용도가 부족한 시간의 첫 번째 원인이다.


두 번째로 활용도 뿐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활동에서도 두드러지는 차이가 있다. 게임을 취미로 하는 사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 책을 읽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취미와 활동을 하게 되면 그만큼 시간의 소비량도 달라진다. 그러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느냐에 따라 결국 시간의 풍족함과 부족함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만약 게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공부 시간보다 게임에 집중해 공부량이 적어질 것이고, 반대로 운동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건강과 동시에 두뇌까지 활발해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독서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학습에 큰 효과를 주니 본인의 취미와 시간 관리의 연관성도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 시간의 부족함이 나타나는 경우는 돌발상황이다. 세상은 나의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5분 갈 거리를 사고로 인해 50분 늦게 갈 수 있고, 30분 기차로 갈 거리가 연착이나 돈 분실로 인해 놓치고 연착되어 시간을 허비하는 등 이 돌발상황이 큰 부족함의 원인이다. 이러한 돌발상황을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시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걸 방지하려면 오늘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떤 계획이 있는지 종이에 써봐라... 5가지 일이 있으면 모두 적어서 이 일정 사이에 변수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절대 세상은 컴퓨터처럼 엔터를 쳐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꼭 변수를 체크해야 한다.


24시간 속에 살다 보면 우리는 아끼고 아껴도 부족하다는 걸 계속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러한가 생각해 보면 단순하다. 너무 게으르기 때문이다. 부지런함의 삶이 결국 시간 절약에 적격인 셈이다. 절약을 하려면 결국, 지나친 게으름보다는 빠른 계획 속에 대처할 수 있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그 부지런함을 키워야 한다. 그걸 키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다양한 경험 속에 부지런함은 길러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게으름이 발생하는 것이고, 결국 시간 낭비의 원인이자 훗날 시간 부족으로 인한 후회가 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필자가 이 글을 남기는 순간, 손으로 타이핑하는 순간, 그리고 숨 쉬는 상황에서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이 글쓰기가 과연 나의 인생에 큰 낭비인 것일까? 적어도 하루에 계획을 잡아서 글을 쓴다면 그것은 부족한 시간이 아닌 것이다. 계획을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낭비해도 가치가 있다는 보상을 얻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들도 시간의 부족함을 한탄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주어진 시간에 행동을 하고, 낭비처럼 보여도 그것이 훗날 나에게 자양분일 될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하는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우리 모두 시간에 대해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왜냐하면.... 공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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