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사용하며 느낀 점.

좋은 것도 많고, 안 좋은 것도 많고, 편리함 속에 불편함이 공존한다.

by 글쓰는 동안남

필자는 정보를 얻기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을 주로 많이 찾는다. 그렇다고 카카오톡에 하루 종일 거기에 매달리는 것은 아니고, 밥을 먹는 짬을 내어서 보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채팅방의 내용을 읽는다. 카카오톡에 들어가는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정보 수집뿐 아니라, 채팅을 통해 격려와 응원도 받는 좋은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다 좋은 것은 아니었다. 소위 나쁜 행동과 대화 및 메시지를 전달해서 해당 방에 속한 회원들의 마음을 짜증 나게 하는 일도 있고, 작은 대화 하나가 불씨가 되어 그것이 다툼으로 이어져 서로 간에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익명성이 있다 보니 자신의 마음을 생각 없이 분출하다 보니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들어가기 전, 필자는 어떤 정보를 얻어야 할지를 고민한다. 아무 채팅방에 들어가서 사람만 많고, 정보는 하나도 제공하지 않는 방이 있는 반면, 사람 수는 소수임에도 엄청난 정보와 소식들이 가득해서 알짜배기식 채팅방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입장하는 방이 좋은 방이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러한 사건과 사고가 많아서 거기에 현혹이 되면 그 벗어남이 어렵다.


채팅방에 들어왔을 때, 방장과 부방장은 항상 이렇게 공고한다. 욕설을 쓰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 또 회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메시지를 쓰면 퇴장을 시키니 조심하라는 메시지... 그런데도 일부 회원들이 인지하지 못해서 강퇴당하는 경우도 보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익명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익명성이 물론 개인 사생활 보호에서 주요한 사항이니 이해는 가지만.. 정말 무분별한 메시지는 지양해야 한다.


욕설과 온갖 싸움터가 되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가장 회원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바로 광고이다. 주식 정보, 매물 정보, 채권 정보 등등 온갖 광고로 도배되어 들어오는 일부 나쁜 회원... 아무리 쫓아내도 계정을 다시 만들어 들어오는 불법 광고와 과장 광고는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고치지가 않는다. 일반 회원도 짜증이 나는데 방장과 부방장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제발 그런 허위 광고와 과장 광고는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카카오톡 채팅을 하다 보면 정말 별의별 사항들을 많이 본다. 싸움과 다툼, 격려와 위로, 불법 광고뿐 아니라 버튼을 잘못 누르고 메시지를 잘못 입력해서 곤란을 겪는 것이다. 본인이 실수로 메시지를 잘못 올리면 5분 안에 없애야 다른 회원들이 볼 수가 없는데 5분만 지나면 그 메시지는 본인만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은 다 확인이 되니 정말 신중함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물론, 방장과 부방장이 권한을 사용해 삭제할 수는 있지만,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카카오톡 채팅방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 21세기 사랑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IT인프라에 대한 불신을 또다시 안겨준 사건이 있었다. 2022년, 사고로 인해 카카오톡 시스템이 멈춘 것이다. 이 파장은 엄청나게 컸다. 채팅은 물론이요, 기타 거래와 배달, 인증 업로드 등등 모든 것이 마비가 되어 우리나라 모든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이것이 어떤 한 개인의 경제적인 측면까지 연계되어 엄청난 손해까지 발생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카카오톡은 대화의 역할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의 동반자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 결국, 그 사건으로 대표자는 조사를 받게 되었고, 사과를 했으며, 모든 국민들에게 보상을 약속한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미 사건은 터졌으니 그에 따른 보상을 어떤 기준으로 처리할 지도 관건이다.


이제 카카오톡은 우리 국민들의 몸과 다름없는 아주 중요한 매체이다. 이 카카오톡을 넘어설 다른 대안이 나올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현존하는 카카오톡이 지속적이고, 모든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채팅방 시스템의 투명화와 시스템 고장을 방지하는 철저한 보안과 각종 기기 개발 등이다. 인프라는 갖출 수 있지만, 그 내면까지는 강화하기 어렵다. 기계는 고칠 수 있고, 서버는 복구할 수 있으며, 인프라는 다시 기획을 하고 전략을 짜서 보완을 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는 고칠 수가 없다. 카카오톡은 정말 우리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그 편리함 속에 다른 불편함까지 줄일 수 있는 보완책도 꾸준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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