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92
지나간 날의
잘못이
내 마음에
피어오른다
바람을 따라
나비 한 마리
살포시
내 마음 위에 앉아
나비의 날갯짓이
한 줌의
햇살로 번져와
어제를 덮고
내일로
고요히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