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를 쓰는 마음 #03
계절이 한 바퀴를 더 돌고
나는 여전히
너를 불러본다
어떤 감정은 미움이었고
어떤 감정은 그리움이었다
원망은
보고싶은 마음으로 바뀌고
다시 원망으로
끝없이 이어졌다
이제는 알겠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모양을 바꿔
그리움으로 남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