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기록 4

부재를 쓰는 마음 #03

by 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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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한 바퀴를 더 돌고

나는 여전히

너를 불러본다


어떤 감정은 미움이었고

어떤 감정은 그리움이었다


원망은

보고싶은 마음으로 바뀌고

다시 원망으로

끝없이 이어졌다


이제는 알겠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모양을 바꿔

그리움으로 남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