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다시 너에게
당신의 푸른 목소리가 들렸다
햇살은 이미 높아졌고눈부심과 더위가어우러진 계절이었다
당신의 웃음 소리가바람 사이로들린 듯했다
흙 속에서 긴 잠을 깨고그 웃음과
바람의 마중을 따라나아간다
붉음도 노랑 아닌
푸른 숨으로 피어나며
우리의 시간은다시 한 계절을 돌아같은 바람 아래영원히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