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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랍시고

타이밍

by 단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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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만개한 목련꽃

들이친 눈발과 칼바람

찢어지며 흩어지는 누런 항아리치마


네가 너무 일렀을까

네가 너무 굼떴던 걸까

누굴 탓하리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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