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이 끝난 후 공개된 경쟁률 데이터를 보면, 지원생들의 선호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평균 10배를 넘는 경쟁 속에서 일부 학과는 29:1에 달하는 치열함을 보이는 반면, 특기자 전형은 1.5:1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문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격차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원 트렌드와 전형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총 지원자 34,818명이 3,455명 모집에 도전하며 평균 경쟁률은 10.08: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이 전체를 주도하고 논술전형(특히 지역인재)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패턴이 눈에 띈다.
실기/실적 전형의 평균은 6.14:1로 낮아, 인문·사회계열로의 쏠림이 뚜렷하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6회)을 고려할 때, 이 불균형을 활용한 전략이 중요하다.
경쟁률 상위권은 학생부교과와 논술 전형에서 두드러진다.
행정학과 (학생부교과): 147명 지원 / 5명 모집 → 29.40:1
중어중문학과 (학생부교과): 196명 / 9명 → 21.78:1
경영학과 (논술): 658명 / 20명 → 32.90:1
스포츠과학과 (학생부교과): 417명 / 17명 → 24.53:1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부교과): 165명 / 7명 → 23.57:1
사회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원서에서 실무 비전이나 논리적 동기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논술 지역인재전형이 43.19:1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 사회계열은 치열, 공학은 중간, 예체능 특기자는 안정이라는 구조가 명확하다.
지원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분석해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데이터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부산대 입학처 공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