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효능과 주의사항.도움이 되실겁니다.
한약건식040_한약사 김경순의 건강식재료
우리나라는 굴을 식용뿐 아니라 신경쇠약 뇌졸중 불면증에 효과가 좋아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써오고 있으며, 그 껍데기를 모려라고 해서 간과 콩팥에 쓰는 약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날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생으로 먹는 몇 안 되는 해산물이죠. 고대 로마에서는 파티에 항상 올라오는 식품이었고, 프랑스 앙리 4세도 굴 300개를 먹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생식용 굴과 가열용 굴은 달라요. 꼭 확인 후 드세요]
굴은 신선도와 상관없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는데, 생식용 굴은 정화조에서 정화한 굴이라 바이러스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지만, 가열용 굴은 익혀 먹는 용이라 정화처리를 하지 않아서 그냥 생으로 먹다가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단순히 음식이 상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직접적인 바이러스에 따른 것이라 사람과 사람을 통한 2차 감염 위험도 있어서 본인뿐 아니라 주위에도 민폐를 끼칠 수 있으니 생굴을 사서 먹을 때는 반드시 생식용인지 가열용인지 확인하고 구분해서 사야 합니다.
[굴 세척, 보관방법]
굴을 씻을 때는 반드시 차가운 물에 소금을 풀어 가볍게 흔든 뒤 껍질과 잡티를 골라내고 헹구듯이 가볍게 2~3번 씻어서 소쿠리에 건지면 됩니다. 만약 맹물에 굴을 씻게 되면 굴의 육질이 풀어지고 단맛이 빠져나가 밋밋하게 되고 수용성 영양분도 손실됩니다. 생굴은 씻지 않은 상태로 섭씨 4도씨 정도의 냉장실에 보관하되 5일이 되기 전에는 먹어야 합니다. 굴을 생으로 먹을 때는 갈아놓은 무와 함께 담아 10분 둔 후 손질하면 됩니다. 간 무는 굴의 불순물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돕기 때문이죠. 이 굴을 소금물에 살짝 씻어주면 손질은 끝납니다.
[굴 먹을 때 주의사항]
굴이 겨울에 제철인 이유는, 5~8월까지는 독성이 있는 산란기인 데다가 바닷물 속에 여러 종류의 비브리오 균과 살모넬라 대장균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양식 기술의 발달로 깨끗하게 관리하니까 많이 위험하지는 않지만, 겨울이 아니면 굴은 무조건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서양에서도 각 달의 이름에 ‘R’자가 없는 달은 “May June July August”에는 먹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굴을 효과적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
1. 레몬
2. 달걀
3. 굴전
4. 부추
더 자세한 내용은 한약 건식 영상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지금이 딱 맛있는 굴, 잘 활용하셔서 건강 컨디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아는 만큼 더 건강해지는 한약사 김경순의 건강식재료 였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