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굴의 6가지 효능
한약건식039_한약사 김경순의 건강식재
10월부터 4월까지가 굴이 나오는 시기이지만, 최고의 맛을 내는 계절은 바로 지금 1,2월입니다.
1월이 되면 굴은 추위에 탱탱하게 살이 올라 뽀얀 우윳빛을 띠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한방에서 특히 주목한 부분은 ‘모려’라는 껍질인데, 남녀의 비뇨 생식기 질환 등에 좋은 약재로 쓰입니다.
임상에서도 남자의 조루증, 저절로 땀나는 다한증, 식은땀이 나는 다한증, 사타구니 땀나는 음한 증 및 낭습증, 부인의 대하, 자궁출혈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굴의 효능]
1.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
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언은? 아마도 카사노바 일 겁니다. 자신의 정력 비결이 굴이라고 말해서 유명해졌는데, 이런 강장 효과는 특히 풍부한 아연 때문입니다. 음식으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 영양성분 아연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고 정자의 생성 활동을 돕습니다. 또 굴에는 정자의 중요 성분인 ‘아르기닌’도 많이 들어 있어서 실지로 정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강화한다"가 아니라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미만일 때 회복 효과가 있다는 의미라서, 이미 정상인 사람에게는 신체 항상성 유지로 인해서 큰 의미가 없으니까 지나친 맹신은 하지 말고 면역이 약할 때 애용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참고로 생굴 100g에 아연 16.6mg 정도가 함유되어 있어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아연 1일 권장량(10~20mg)은 생굴 100g만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2. 뇌기능 활성화
굴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좋아서 수험생 영양제와 치매예방까지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건 타우린 때문입니다. 타우린이 뭐냐고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필수 자양강장제(박**등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성분이 타우린입니다. 피로회복 효과뿐 아니라 혈압 안정 심장기능 강화 등 각종 혈관계 질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또 굴의 DHA, 타우린은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서 치매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칼륨 칼슘 각종 무기질 등도 많이 함유해서 전체적으로 장년기, 노년기에 좋습니다.
3. 피부미용 효과
4. 피를 맑게 하는 효과
5. 알코올 분해하고 숙취 해소하는 효과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최종적으로는 아세트산으로 분해돼서 몸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술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활성이 낮으면 알코올 대사의 중간 과정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남아 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죠. 굴에 들어있는 아연, 글리코겐, 타우린 같은 영양소가 이런 저하된 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글리코겐은 간에 저장되는 에너지원의 역할을 하고, 타우린은 자양강장제의 주원료로 활용이 되니까요.
6. 뼈 건강 강화
더 자세한 내용은 한약건식 영상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지금이 한참 맛있고 제철인 굴, 잘 활용하셔서 건강 컨디션 유지하시는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영상에는 이렇게 좋은 굴, 활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아는 만큼 더 건강해지는 한약사 김경순의 건강식재료 였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