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대학 강의_꿈꾸는한약사김경
우연한 기회에 청주 시민대학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1회 강의를 하거나 4회 정도의 연강을 해본 저로서는 12회의 기획이 하나의 도전이었죠.
또 청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점이수도 가능한 강의라서 절대 아프면 안 되고,
아파도 꼭 지켜야 하는 저 나름의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청주이기도 했고, 또 낯섦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관심 있게 들어주시고, 또 날카로운 질문으로 제가 게을러지지 않도록 격려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중간중간 긴장 때문인지, 컨디션의 난조로 잠을 잘 못 자고 가기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강의를 시작하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놀라운 경험도 했답니다.
너무 따뜻하고 배움에 열정이 가득한 수강생분들 덕에 저 역시 많이 배우기도 했지요.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분들과 함께 했는데,
그중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는 분들도 꽤 많으셨고, 마지막 강의까지도 출석률이 높아서 담당 선생님께 격려 인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다 열정 넘치는 수강생분들 덕분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연배가 높으신 분이 80대 어머님이셨는데, 3시간가량의 강의를 허리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빠지지 않고 들어주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어느 틈에 저도 정이 많이 들어서 마지막 강의가 아쉬웠는데, 수고했다며 인사 따로 해주시고,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격려해 주시는 인사를 받으면서 삶의 만족감 오랜만에 가득 느꼈답니다.
저 챙겨주시려고 미니 아이스팩에 정성 들여 포장해오신 음료를 선물받는데, 이걸 받아도 되나 싶어서 너무 감사했고
두고두고 그 마음 잊지 않아야겠다 싶어 사진을 남겼습니다.
강의를 하고 나면 늘 하는 후회가 '아, 사진 안 찍었다''사진 찍어달라고 부탁 안 했다'인 제가 이건 찍어야 한다 각성했거든요. 또 마지막이라 아쉽다며 참외 먹고 가라고 챙겨주신 분들과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디에서 강의를 하더라도 듣는 분들의 일상과 건강에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 드리도록 꾸준히 저 자신을 업데이트해 나가겠습니다. 친절하고 학구적인 청주 시민 대학 수강생분들 12주 동안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청주에 거주하신다면 시민대학의 학습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해 보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유용한 강의나 명사들을 초청한 특강도 잘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금액도 저렴하거나 무료가 많아서 시간 여유 되시거나, 배움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더라고요.
마지막 강의 후 터미널에 가는데, 새로 지은 쇼핑몰(백화점)로 청주가 들썩거리더라고요. 잠깐 둘러봤는데,
앞으로 청주는 더 살기 좋아질 것 같더라고요. 12주간의 청주로의 여행, 감사하고 또 감사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 평안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꿈꾸는 한약사 김경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