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건식 011-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올해는 독감과 꽤나 인연이 깊다.
여름휴가는 큰아이 독감으로 휴가 간 이틀째 다시 돌아왔고,
오래간만에 긴 추석연휴엔 작은아이 독감으로 병원 찾아다녔다.
올겨울은........ 기필코 감기 걸리지 않아야 한다!
10~12월 제철무는 사과 뺨치는 항산화제이다. 특히 껍질에 많으니 무즙이나 주스로 이용할 때는 같이 사용해야 한다. 평소 무의 아린맛을 만만하게 보고 바로 즙을 먹으면 속 쓰리기 쉽다.
냉장 7일의 숙성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무는 항암채소로 알려진 십자화과이다.
특유의 매운맛을 띠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염증예방, 항균작용 외에도 암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나오고 있어서 십자화과 채소의 별명은 항암채소가 되었다.
게다가 이 성분이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무를 다이어트에 이용한다는 경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때도 당연히 7일 숙성이 필요하며, 이런 기능들은 조리하지 않는 생무일 때 가능하다.
그 외에도 무의 효과는 너무 많은데
가장 많이 알려진 효과는 한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침, 가래 완화효과와 소화기건강이다.
특히 기침감기가 오래갈 때 약복용이 길어지면 걱정이 되는데,
이럴 때 무와 꿀을 절여 7일 숙성 후 즙을 복용하면 기침이 잦아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음식이든 과하게 먹으면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무도 마찬가지이다.
가격도, 방법도 만만한 무 잘 활용해서 올겨울 감기예방 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통해 확인 가능하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