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곱게 차려입고
어디를 가느냐
얼굴에 연지곤지 붙이고
신랑을 맞이하려는
신부의 애틋한 눈길
밤이 무색할 정도로
밝게 비추는구나
강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풀이 하객석을 가득 채워
그저 바라만 보는구나
달아 어디를 급히 가느냐
신랑이 보고 싶어
발 버선 신기 전에
맨발로 달려가는구나
달아 어서 가서 행복을
노래하고, 춤을 춰라
네가 앙모하는
그이와 함께
달아,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