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쩍은 생각

by Jaepil

아침에 눈을 뜨니

차가운 그림자가

눈앞에 서성인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따뜻했던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고

어느새 착잡한 기분만이

내 마음을 다스린다.


누가 이 사람을 두고

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만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어느 순간

사랑을 전해주며

연탄의 열로 인해

뜨거움을 전해주는

작은 손난로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