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by Jaepil

그대는 어쩜 그리 걱정이 많은가

누가 보면 세상 망한 줄 알겠네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우여곡절이 많다는 것을 나는 잘 아네

잘 버터 왔으니

이제 그만 굳은 표정을 깨뜨리고

어린아이 미소를 따라 해 보게

근육이 잘 안 움직이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네

자 어서 한번 해 보게

보시게 얼마나 보기 좋은가

얼마 전 엄마 따라 시장에 가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구먼

자, 자 어서 해맑게 살아

더 이상 슬퍼하는 일 없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