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고 하면 스무 살 대학교 철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하신 말이 떠오른다. “삶은 계란이야”
순간 우리는 그 뜻을 알지 못했다. 우리는 질문했다. “네? 계란이요?” 그러자 교수님께서 혼자 웃으시곤 말씀이 없으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유를 알 것 같다. 삶은 계란이다. 흰자와 노른자 정해져 있기도 하고 씹을수록 안의 담백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 나의 삶은 정해져 있기도, 담백하지도 않다. 상식처럼 알려진 삶은 때론 우릴 배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