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산을 타고 넘어
마른 나뭇잎 눈물 흘려
어찌할 줄 몰라 두리번거린다.
가을이 찾아와
눈물자국 훔치네
나는 왜 슬퍼하나
저기 미물 微物도
우는 이유도 있는데
시인의 눈물은
누가 훔쳐주려나
그저 땅만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