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殘像

by Jaepil

꿈에 네가 나와 눈물 흘렀다.


왜 그리 슬피 울까?

다독여 주지만


죽은 상복의 사람처럼

말없이 식어버린 입술


내 체온을 넘겨주어

따스한 손길을 건네지만


돌아오는 차가운 손

눈 떠보니 잔상 남아


잊고자 소주 한 잔

목마름 대신했다.


지나가는 낙엽 하나

그림자 건드릴 때


혼자 보고 싶어 울었다.


나는 정말 사랑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