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린 그림

by Jaepil

하늘에서 솜 같은 덩어리들이 무리를 지어 내린다.

땅이 어느새 새하얀 도화지 같이 투명해지고

사람들은 다양한 크레파스처럼

그림을 그리며 움직인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사람이 그린 그림이 완성된다.


그 그림은 하늘에서 보기에

복잡하지만 발자취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향기가 묻어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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