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솜 같은 덩어리들이 무리를 지어 내린다.
땅이 어느새 새하얀 도화지 같이 투명해지고
사람들은 다양한 크레파스처럼
그림을 그리며 움직인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사람이 그린 그림이 완성된다.
그 그림은 하늘에서 보기에
복잡하지만 발자취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향기가 묻어나는
그림이다.
천천히 보고, 조심스럽게 씁니다.시는 감정을 앞세우기보다지나가는 마음을 가만히 붙잡아 두는 일에 가깝습니다.이곳에는 오래 남기를 바라는 문장들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