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울린다.
우리의 정신은 맑아진다.
소리의 투명한 덕분에
불순한 흙덩어리가
순화되어 거름이 된다.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실패라고 생각했던 일이
오늘이 되어서 영양분이 되었다.
또 한 번의 경종으로 인해
새로운 날이 허락되고
우리는 숨을 쉰다.
Jaepil 작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