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우먼도 결국 속으로는 백마탄 왕자를 바랄까?

미국 내 논란, Feminity(여성성)와 Masculinty(남성성)?

by New York And The City

노멀한 핵가정 속에서 여성이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경우에, 결혼이 잘 유지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몇번이고 들어봤을 것이다. 남성이 이런 관계 구조를 견디지 못하기에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성 또한 자신보다 못한 남성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에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많다.


그건 2024년 현재에도 해당되는 것일까? 결국 여성은 자신의 외부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든 간에 속으로는 나보다는 나은 경지에 있는 백마탄 왕자를 바라게 되는 것일까?


사실 인류진화적으로 형성된 여성 남성의 관계성에 현시대가 주는 영향은 찰나에 불과할 것이다. 즉, 오랜 시간 진화한 인류가 선택한 성적 관계성에서 남성은 가정에 대한 보호와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 여성은 양육과 가사를 돌보는 것이었다. 뭐 여성이 경제에 진출해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소위 말하는 '바깥일'을 하는 것은 겨우 100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많은 여성들이 본능적으로는 자신에게 더 나은 안정적 가정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높은 지위의 혹은 재력을 가진 상대를 고르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도 크게 반박할 여지가 없다.


해당 여성이 가정주부이든, 변호사든, 혹은 뭐 대통령이든 다를까. 소파에 늘어져 있는 남편을 보는 것은 그다지 달갑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여성의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본능적으로 여성은 아이가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에 남편이 제대로 바깥일을 하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 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성과 결혼한 많은 여성들이 그들 또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지 않고 육아에 전념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여성 유리 천장문제라고들 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일을 하지 않아도 재정적 안정이 보장된다면 출산 후에 자발적으로 아이를 선택하는경우가 많기에 여성의 장기적인 커리어 추구가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커리어를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여성들도 충분히 많다.육아와 일은 병행하기 쉽지 않기에 해당 선택을 하는 여성들이 존경받길 바란다. 그러나 일을 그만두고 배 아파 낳은 사랑스런 아이에게 집중하고 싶은데 남편의능력이 부족해 그러지 못한다면? 좀 비극적이지 않는가.


신세대, 여성 권위 성장 등등 모든 말들은 현시대의 권리 성장 운동에 걸맞다.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힘이 이전보다는 세지고 있음은 확실하니, 이런 키워드들이 대두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사회현상이다. 여성의 경제 능력 향상이 이런 여성의 본능과 맞물렸기에,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현시대 20대 남성들에게 연애는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남녀갈등에 관한 젊은 세대의 갑론을박은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는 21세기의 특성과 인간의 진화 본성을 꿰뜷는 논쟁이 아닐까.


뭐 그렇다 해도 수만년간 진화해온 인류의 본성에 대해 그 누구가 비난할 수 있는가.


미국에서는 Feminity 와 Masculinity 에 대한 토론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다시 전통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으로 되돌아가 현재의 데이트 문화를 다시금 고찰하는 그런 느낌인데, 남성이 건강한 남성성(보호, 재정적 안정 등)을 가져야 함과 여성은 건강한 여성성(감정적 지지 등)을 가져야 함을 지지하는 논리이다. 페미니즘과 걸스 캔 두 애니띵과 같은 큰 변곡점을 지나고 지나, 다시 전통적인 이성관념으로 되돌아가 새로운 남녀 관계 문화를 찾으려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즉, 이로써의 여성인권 퇴보라기보다는 여성이 이런 전통적인 관념 하에 새로운 신세대적 자아(육아와 가정을 우선시하는 전통적 여성적 자아)를 선택하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과 남성이 동등히 존중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각자가 지닌 전통적인 역할 모두가 heterosexual(이성애)적 가정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존중을 인정하자는 관념이다.


어떤 논리를 찾고 선택하느냐는 각자 본인이 해결할 문제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도 완벽한 50/50를 추구하는 이들, 전통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이들, 남자의 재력을 우선시하는 이들 등등 의견은 굉장히 다양하다. 뭐 말하자면, 나는 이왕 왕자를 만날김에는 당나귀보단 백마탄 왕자를 만나는 걸선택하겠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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