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Gpters 스터디 파트너로 2주 회고

by 이태현
난 평생 내가 돈을 원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근데 오늘 보니 그게 아니더라.


Gpters 스터디 2주 차

Frame 22.png 내가 H님의 영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Gpters에서 마흔 명 가까이 되는 분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했다. 오늘은 2주 차였고 사건이 발생했다.


H님이 나를 레퍼런스로 비즈니스 검증을 진행했다. "미드저니로 한 달 15만 원 벌기"라는 제목의 사례였는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내가 누군가의 영감이,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는 일이다.


나는 8년 넘게 디자인을 하면서 항상 레퍼런스를 찾아다녔다. "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할까? 나도 따라 해봐야겠다"를 수도 없이 했는데... 잘은 모르지만 오늘은 내가 "저 사람"이 된 것 같다. 정말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들이 요즘은 계속 벌어지고 있다.


Group 6.png


내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IMG_B028E1946E06-1.jpeg


이 문장은 내가 작년에 미국에서 했던 고민이다. 사실 도망치듯이 가서 부끄럽고 이해 안 가는 행동도 많이 했지만 하나는 명확히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 찌질했던 기억이 문득 스친다.


굳이 나의 스터디를 선택해 주고 고맙다고 유료강의라도 구매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행복을 감출 수가 없다. 내가 바라보는 진짜 가치는 이런 거였구나. Gpters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일조 가치의 남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사실 돈에 별로 관심이 없다.

혼자서 한달에 5천이 넘는 계약을 땄을 때도,

비싼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살 때도 이보다 행복하지 않았다.


난 나를 통해서 타인이 고맙다고 말해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앞으로는 바라보는 지향점을 조금 바꿔야겠다.

매번 글을 쓸 때마다 주문처럼 외우던 "난 1조 가치의 남자다."를

"난 1조 가치의 남자다"로 가치에 더 방점을 찍자.



생각의 양을 줄이고, 행동의 속도를 올리자.

가치 있는 일을 하자 누군가의 영감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자.


난 1조 가치의 남자다.

난 1조 가치의 남자다.

난 1조 가치의 남자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네이버에 취업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엠버서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