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태현 Mar 22. 2023

"학생들은 AI를 어려워한다" 정말일까?

정말로 그들이 이것을 필요로 하는 건가?

우선 강의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우연한 기회에 일정이 잡혔고 연쇄적으로 일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 사업은 J와 함께하기로 했다. 


우선 처음 세운 가설은 "학생들이 AI를 어려워한다"이다. 


AI툴들은 너무 많고 분명 과제에 사용할 수 있음에도 어렵다. (콘텐츠 기획, 구성, 글 쓰는 능력 등) 또한 실무에 대한 강의는 많지만 학생들을 위한 강의는 그 수가 압도적으로 적다. 아직 검증해보진 않았지만 진입장벽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고 그럴 것 같다. 아주 위험한 생각 중이다.


빠르게 검증해보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으며 내 성격에도 맞지 않는다. 강의를 만들고 실제로 부딪혀봐야 한다. 정말 학생들은 AI강의가 필요할까? 이 생각으로 브랜드를 모델링하고 테스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브랜드모델링을 강의하는 것도 괜찮겠다. 방금 지어낸 말이다.)



우리의 미션은 AI기술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 끝에는 AI에게 도태되지 않는 인간을 만든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그중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대학생이 먼저 강의를 접한다. 


우리만의 차별점, 우리는 트렌디하다. 널리고 널린 어른들의 지루한 강의가 아닌 비슷한 또래의 남녀가 공감하며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우리 유저의 롤모델이 될 인물 J가 있다. J는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람이고 누군가의 워너비가 될 가치가 있다. 그녀가 이 튜토리얼들을 통해 몰랐던 걸 알아가고 완성해 가는 이야기가 우리 브랜드의 찐팬을 모을 수 있을것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가설이다. 그럴 것 같다로 출발했다. 하지만 검증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건 확신이다. 나는 강의를 기획하고 실제 진행한다. 유튜브 PD 경력이 있는 J는 SNS 마케팅과 리서치, 정부사업 지원을 기획한다. 우리는 서로의 빈틈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이 끝이 안좋을 수도 있겠지만, 난 일과 사랑을 모두를 컨트롤할 수 있는 슈퍼피플이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