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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현 Mar 28. 2023

그냥 사용자한테 물어보면 안 되나요? UXer의 자세

디자인 스펙트럼 김지홍 대표 랜딩페이지 특강

랜딩페이지는 사업을 검증하기 위해 중요하다. 우리 프로덕트가 만들어지기 전 진짜 유저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스펙트럼 김지홍 대표의 강의를 듣고 얻은 인사이트를 재구성했습니다.


빈 캔버스에 대고 랜딩페이지를 그리지 말자.

피그마에 들어가서 페이지를 디자인하기 전에 가상의 PMF 찾아야 한다. 많은 스타트업의 실패요인 1순위가 시장이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검증하고 검증한 뒤 랜딩페이지를 그려야 한다. 디자인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표로서 검증 방식도 정하자. 검증되지 않은 가설의 랜딩페이지 여러 벌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것과 인터뷰를 거치고 한 번의 검증이 끝난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것. 무엇이 나와 J에게 효과적일까?


그냥 사용자한테 물어보면 안 되나요?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은 아픈 곳을 확인하기 위해 여기저기 눌러본다. 검증과정도 똑같다. 설문과 리서치, 인터뷰는 패턴을 발견할 때까지 진행한다. 하나의 사용자를 파악하는데 최고의 고객을 찾았다면 5명이면 충분하다. 그 후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 프로토퍼소나를 정한다. 육하원칙에 따라 글로 풀자. 그렇게 상상하다 보면 정말 예기치 못한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다. 

그 후 팀과 논의를 거친다. 각자가 생각하는 프로토 퍼소나를 쓰고 맞춰보자. 너무 다른 생각으로 전개된다면 아직 팀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은 것이다.


AI로 변화될 디자인 시장 (Uizard, midjourney)

UI를 프롬프트로 정해주는 툴이 나왔다. 몇 개월 뒤면 현재 디자인 강의는 사라질 것이다. 기획분들에겐 이게 좋다. 방향성과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게 최고다. 메이커입장에서 이건 아이러니하지만 새로운 제품이 나올수록 그 장벽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사라질 테지만 우리는 죽지 않는다.


책 추천

USER RESEARCH - 스테파니마시

훅 - 니쓰이얄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 스티브크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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