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 do(우리는 할 수 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을 예매했다. 온라인 평을 보니 기승전결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재미가 있고 느끼는 점도 많은 영화란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나오는 영화여서 팔팔한  혈기를 수혈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역시나 기대한 만큼 좋은 영화이다. 여상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삼진그룹에 입사하였지만 회사에서 하는 일은 허드렛일과 심부름이 전부이다. 그러나 회사의 불법행위와 싸우며 영어 토익 점수를 획득해 끝내 대리에 승진하는 커리어우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삼진그룹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히 성장해 가지만 결국은 덩치를 불린 후 다른 곳에 회사를 팔고 실속만 챙겨 도주하려는 사장단 그룹이 있다. 3명의 커리어우먼들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주주총회를 열어 이들을 몰아내고 역전승으로 회사를 지켜낸다.

인생은 참 많은 고비가 있는 것이다. 고비고비마다 해고나 감봉이라는 위험이 찾아오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에게는 기회가 찾아온다. 우리는 할 수 있다. 함께라면 더욱 잘 해낼 수 있다. 통쾌한 역전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시원스러운 영화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