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순오 Mar 10. 2023

태극기를 보며 가슴이 뛰는 사람은?

3.1 운동 104주년을 맞았다. 태극기를 보며 가슴이 뛰는 사람은? 나라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우리 선조들은 지금 가슴이 뛸 것이다. 오늘이 삼일절인데 우리는 태극기를 보며 가슴이 뛰는가?


나는 울 이화선배이신 유관순열사 생각이 난다. 어린 나이에 일제의 침략야욕에 항거했던 독실한 기독교인,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언젠가 이화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 중에 하신 유관순 열사님의 옥중생활 예화가 기억난다. 옆에 같이 투옥하고 있는 아기 엄마의 젖이 잘 나오라고 자신의 식사를 주기도 하고, 젖은 아기 기저귀를 가슴에 품어 말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착한 사람이 왜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을까? 그것은 바로 강대국이 약소국을 집어삼키려는 침략야욕이 옳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나라가 있어서 삼일절에도 가슴이  뛰지 않지만, 단 하루라도 나라를 잃어본다면 나라 있는 민족의 감격이 어떤 것인지를 알 것이다. 나라를 다시 찾게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과 그 길을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드린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어서 속히 통일한국이 되어서 세계열방에 우뚝 서는 선진국이 되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그러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무엇보다 종교가, 그중에서도 기독교가, 제사장의 가슴에 붙이는 "여호와께 성결"을 기억하고 실천해 가야 할 것이다. 제사장은 그것만 잘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실 것이다.


오늘도 주님 십자가 앞에서 나를 살피고 나의 잘못을 찾아내고 회개하는 시간, 귀하고 귀하다.

대한민국 국기 태극기


매거진의 이전글 선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