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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현주소 - 어디까지 가능하니?

내가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by 은퇴시켜줘

AI의 발전 속도는 말 그대로 미친 듯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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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AI가 인간의 일을 어느 정도 도와주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모든 걸 혼자 다 한다.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정확성과 퀄리티는 높아지며, 사용되는 언어는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 AI가 거의 '직장 내 만능 사원'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AI의 현주소는 어디이며, 우리의 직업을 어느 정도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모든 부분을 관장하는 AI의 시대


AI가 기획을 하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각종 마케팅 플랜이나 제품 전략이 나오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수많은 회의를 거쳐야 나왔을 문서가, 이제는 몇 초 만에 생성된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몇 번의 클릭으로 완성해 준다. 몇 년간 공부해야 했던 디자인 스킬이 이제는 몇 분 만에 습득 가능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웬만하면 혼자서 브랜드를 만드는데 필요한 에셋 및 키비쥬얼 제작을 셀프서빙으로 할 수 있다.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뜻이다.


download.png 실제로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 낸 이미지이다.


개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코딩 언어를 몰라도 기본적인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는 툴들이 넘쳐난다. 로우코드, 노코드 플랫폼은 기본이고, 이제는 AI가 코드를 직접 생성해주기까지 한다. 다시 말해, 기획-디자인-개발의 모든 영역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분만에 만든 프론트엔드이다.


빠르게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AI의 흐름에 빠르게 올라타야 한다. AI를 배척하며 직업이 없어지는 것을 걱정할게 아니라, 도구로써 나의 일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쓰고 있는 AI 툴들을 살펴보면, 이미 AI는 기획, 이미지 생성, 영상 편집,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획 툴: 챗GPT, 클로드

이미지/영상 생성 툴: 이디오그램, 클링, MINIMAX, RUNWAY

개발 툴: V0, 버블, MAKE


이런 툴들을 사용하면 나 혼자서도 웬만한 스타트업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다. 이제 중요한 건, 누가 더 빨리 배우고,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이다.


AI가 직업을 없앨까? 결국, 답은 우리에게 달렸다


AI가 직업을 빼앗는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일부 맞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영향력이 결정된다. 각 영역의 스페셜리스트보단 전반적으로 얼마나 AI를 잘 활용하느냐가 능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빠르게 배워야 한다. AI가 나의 일을 빼앗는 게 아니라,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말이다. AI의 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도 그 속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AI에 밀려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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