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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이야기하다
간절하고 무례한 청년
간절하여서 무례한 걸까?
by
한톨
Apr 24. 2024
주임제빵사를 구한다는 공고를 서너 번 들여다보았다. 나는 제빵 관련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라 그냥 넘기고 또 넘겼지만 눈에 계속 밟혔다.
결국 덜컥 저질러 버렸다.
말 그대로 빵 하나 구워 본 적 없는 내가 '주임제빵사' 공고에 지원했다. 미친 짓이라는 건 알았고, 맨 정신에 이랬다.
만약에 무례하다며 욕을 먹는다고 해도, 나는 진심이라 지원했다.
당연히 떨어졌다.
그러나 사장 님의 반응은 "죄송합니다"였다.
순간 부끄러웠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나야말로 죄송하다며 대화를 끝냈다.
언젠가 취직한다면 빵을 먹으러 그 가게에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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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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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한톨[hantol] 누군가와 깊게 맺어지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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