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고3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by 한톨

내가 경험하고 있는 세상은 정말 좁다는 것.

수능은 한 번만 보는 게 최선이라는 것.

탐구 과목(암기 과목)은 나중에 공부하는 게 좋다는 것.

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

나는 남자이고 언젠가는 군대를 가야 하니까 병이 있으면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는 것.​

집으로부터 먼 대학교에 간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진 않는다는 것.

4년제 대학교를 골라갈 수 있다는 게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

졸업하면 날마다 만나던 친구를 만날 일이 거의 없다는 것.

학생 시절이 끝나간다는 것.

성인이 된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

잘하는 게 없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하고 싶은 게 없는 건 문제라는 것. 하고 싶은 걸 찾고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것.

세상은 넓고, 갈 수 있는 길은 널리고 널렸다는 것.

좋은 대학교에 꼭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다른 사람들은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세상은 오직 내가 느끼는 것이라는 것.

나와 엇비슷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나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행복은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는 것.

내일도 오늘과 다를 바 없다는 것.

실패, 거절, 실수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부모님께 고맙다고 말할 것.

친구들에게 고마워할 것.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을 것.

내가 말하지 않으면, 남은 알 수가 없다는 것. 말하더라도 알지 못한다는 것.

나는 흔해빠졌지만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

내가 하는 불평이 누군가에겐 사치라는 것.

꿈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라는 것.

늦은 건 절대 없다는 것.​

언젠간 집을 떠나야 한다는 것.

영원한 건 없다는 것.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