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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태성 Apr 28. 2024

글쓰기 연습장 4


글쓰기는 나를 표현하는 과정이자, 나를 찾는 과정이다.


덜 생각하고 더 행동하자. 생각을 버리고 일을 벌이자. 나는 아직 젊다.


내가 아니면 누구도 결정할 수 없는 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내 노력을 믿는다.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무런 답도 내놓지 않으면, 결국 오답이다. 그러니까 뭐라도 해야 한다.


내가 쟁취하기 전까진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다.


감정은 마차를 끄는 말이고, 이성은 마부다.


나의 가장 강렬한 욕구는 성적인 욕구가 아니라 ‘오르고야 말겠다’라는 욕구다.

오르고픈 욕구. 바로 그것이다.


반나절을 허비하며 확실히 느낀 건,

내 인생은 내가 노력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지금 나는 다이빙하기 직전이다.


발만 내디디면 된다. 뛰어내리기만 한다면 내가 원했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딱 한 발만 내디디면 된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이 가장 주저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


글쓰기는 내가 나락으로 떨어질 때 나를 붙잡아준다. 그런 역할을 한다.

못해도 내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그런 신호를 준다.


인간은 역경을 거쳐야 더 단단해지고 아름다워진다


허영심은 조심해야 하는 감정은 맞으나 부정적인 감정은 아니다.

허영심이 없었더라면 인류가 수평선 너머 대서양을 횡단하려고 했을까.


삶은 예술에 앞선다는 말을 믿는다. 삶이 우선이다.


사랑이 하고 싶으나 나의 일상까지 희생하며 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일상까지 희생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여자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는 건 숨기지 않겠다. 난 그런 사랑을 원하고 있다. 함께 있고 싶은 사랑.


요즘은 참 행복하다. 타인이 필요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다만 사랑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나는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 내게 진심이 있기는 한가. 


사람을 거절하고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는 전염된다.


남이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건 내가 알 수 없으므로 그에 대해선 아예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낫다. 

나는 평생토록 겸손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렇다고 굽실거리며 살고 싶지는 않다.


힘든 것과 기쁜 것이 함께 올 수도 있음을 달리며 깨달았다.

달리기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불쾌했던 경험으로 하루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꽤 길게 쓸 수 있을 터이다.

그러나 기쁜 일을 주제로 쓴다고 해도 그만큼 쓸 수 있을 터이다.


인생은 반쯤 비어있는 물잔이다.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보이고,

실제로 달라진다.


인간보단 동물이 훨씬 좋다.

대화 상대를 고를 수만 있다면, 십중팔구 말이 통하지 않는 짐승과 대화하리라.


규칙보다 습관이 더 중요하다.

규칙은 하지 않을 것을 정하는 것이고 습관은 할 것을 정하는 것이니까.


인생은, 결국 지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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