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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와 '욕구'

대박이 EP.15

by 대박이

1936년도에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나의 인생책 5권 안에 드는 책이고 이 책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다음과 같다.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어라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고 싶어 한다. 남이 나를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 준다면, 우리는 그 상대방에게 굉장히 우호적으로 무엇이든 대하지 않을까?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내용이기도 하다. 해당 문장을 나는 항상 되새기며 의식적으로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대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식적인 행동이 아니라 남들과 사회생활로 어우러져 살아감에 있어서 누구나 어떤 행동을 할 때, 의식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무의적으로 혼자 있을 때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코딱지 시원하게 파는 행동을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안 하지 않는가? 내가 하는 의식적인 행동 중에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 준다면 나의 인생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알고 있고 의식하고 있어도 남을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 같고, 하루 중 10명을 만나면 과연 몇 사람이나 나에게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느끼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누구나 본인의 '요구'를 가장 충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모든 것들을 이끌고 있다. 물건을 살 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고 하고, 여러 사람이 무엇을 먹을 때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으면 하고, 즈니스 관계에서 서로 상대방이 더 득이 되는 거래가 되었으면 하고 등등..


사람과 사람사이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욕구'라고 한다. 상대방이 '요구' 하는 것의 본질적으로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상호 간의 만족스러운 협상이 완성이 되고,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도 상대방의 욕구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파악하고,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여 궁극적으로 나의 욕구도 만족하는 의식적인 행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2024.07.15 초복에 치킨을 기다리며..

오늘 한 일: 5킬로 달리기(최고 기록 경신), 기타 레슨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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