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시,에세이

by 이상현

어른이 돼서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보니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읽었을 땐

어린왕자의 시점에서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문득 어른의 시점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화가의 꿈을 가졌었지만 비행사가 된 아저씨처럼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결국

타협을 하게 되는 모습이,

나 자신과 겹쳐서 투영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현실을 깨닫고,

이렇게 변해버리고 마는 걸까?

동심을 가진 채 살아가고 싶었지만

씁쓸해하는 나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