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몸이 아플 때 병원을 거부감 없이
자주 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치과는 어쩐지 가기 꺼리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 주변에서 볼 수가 있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누구나 어렸을 때 치아를 뽑은 경험이 있었을 텐데
치과에 가서 이를 아프게 뽑았던 기억이
트라우마 형식으로 신체에 각인이 되어
시간이 흘러도 거부감이 남아있는 것 같았다.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러 치과에 가곤 하지만
나한테도 그 거부감이
마음 한구석에 아직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