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산이랑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를 가까이하며
'올라가기도 힘든 산을 왜 고생하며 오르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전자기기 화면으로만 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실제 장소에서 눈으로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향기, 분위기 같은 것들이
'직접 산을 올라야지만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등산하러 가면
어르신들이 항상 많았던 건
'이런 이유 때문이지 않았을까'라며
마음속으로 추측을 해보고
나도 그들 틈에 섞여 산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