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2

내가 다시 글을 쓰기로 한 이유.

by 자몽티

오늘로써 다시 일을 시작한 지 102일이 되었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은 뒤 다시 나의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다는 것이 나에겐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 다시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애를 써보다가도 어린아이들이 나를 찾는 모습을 볼 때 다시 주머니로 그 마음을 숨기고 욱여넣었다가 다시 또 아이들이 좀 컸을까 싶을 때 다시 재취업을 꺼내든게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쯤 둘째는 유치원생이었는데 그때 나와볼까 얼굴을 빼꼼히 올리다가 다시 푹.. 숙였던 때인 거 같다.


그리고 이제 2024년 큰아이가 15살. 둘째 아이가 12살이 되었을 때 이제야 고개를 들고 나와보니

나를 공격하던 세상의 모든 시선과 불편함은 없었고 다시 슬금슬금 기어 나오다 보니 나에게는 날개하나가 부러져 있었다. 현재가 아닌 과거 경력이 있는 현재 경력단절자. 그리고 재취업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았고 , 학력 또한 지금의 젊은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

하지만 나에게 도일자리가 주어졌고 - 이제 그 일을 한 지 102일 이 되었다.

매일의 일상의 나의 사회생활기록을 보고 나처럼 아직 굴을 뚫고 나오지 못한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고 , 나의 여러 가지 일들의 과거에 대해 나 또한 자유해지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누구나의 일상에 누구나에게 할 수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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