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 10가지

장염 걸렸다면 ‘이 음식’부터 챙겨야… 회복 순서도 따로 있어

by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철은 장염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냉장 보관이 느슨해지거나,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고온 환경 탓이다. 지난 13일에는 충북에 이어 세종, 전북 부안군에서도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집단 식중독이 추가 확인됐다. 장염에 걸리면 음식물 섭취 후 몇 시간 만에 구토, 복통, 설사가 동반되면 대부분 급성 장염으로 진단된다. 이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다. 금식이 필요한 시점도 있지만, 회복을 돕는 음식이 따로 있다. 아래는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10가지다.


1. 미지근한 이온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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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초기에는 위와 장이 극도로 예민해져 음식은 물론 물조차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온음료는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며,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마시면 흡수 속도가 빠르고 구토 유발 가능성도 낮아진다. 장에서 직접 흡수되는 성분이 포함돼 탈수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2. 물에 희석한 사과주스


설사와 구토가 반복될 때 당분과 수분이 동시에 빠져나가는데, 사과주스는 그 공백을 메우는 데 유리하다.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 성분은 장 점막을 감싸고 정제된 당은 에너지를 공급한다. 다만 원액은 당도가 지나치게 높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반드시 물과 섞어 마셔야 효과를 본다.


3. 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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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고형 음식 대신, 완전히 끓여낸 미음은 부담 없이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미음은 수분 함량이 높아 회복이 더딘 장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면역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4. 조미료 없는 흰죽


미음을 며칠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면 다음 단계는 흰죽이다. 쌀의 전분이 충분히 분해된 죽은 열량을 보충하면서도 자극이 거의 없다. 고명이나 양념을 첨가하면 회복 중인 장에 불필요한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쌀과 물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5. 바나나


바나나는 장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과일 중 하나다. 칼륨이 풍부해 구토나 설사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주고, 수렴 작용을 하는 탄닌이 대변의 수분 함량을 줄여준다. 식이섬유도 소화가 쉬운 형태라 장에 무리 없이 흡수된다.


6. 곶감과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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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은 수분 제거 과정을 거치면서 탄닌 농도가 더 높아지는데, 이 성분은 장 점막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 설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홍시 역시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생과일 형태라 흡수가 조금 더 빠르다. 당도가 높은 만큼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7. 유산균 함유 음료


장염은 장내 유익균을 빠르게 소실시킨다. 이때 유산균이 들어 있는 음료를 적당히 마시면 장내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유익균이 정착하면서 면역 반응도 조절되고 복통이나 배변 활동도 안정된다. 단맛이 강한 제품은 장내 발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8. 껍질 벗긴 삶은 감자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원으로 적합하다. 껍질을 제거한 후 푹 삶아 으깨면 소화가 잘되고 포만감도 준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위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분 보충에도 일조한다. 기름과 조미료를 더하지 않고 단독으로 섭취해야 한다.


9. 무간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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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다.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질감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포만감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회복기 체력 유지를 돕는다. 양념된 찌개나 간장이 더해진 조리는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10. 찐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수용성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날로 섭취하면 장에 부담이 된다. 충분히 찌면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위에서의 분해가 쉬워진다. 소량 섭취만으로 장내 염증 완화와 배변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익힌 상태에서 으깨거나 잘게 다져서 먹으면 더 좋다.


장염 회복기 식단 요령 총정리

1일차: 금식 유지. 미지근한 이온음료 또는 희석 사과주스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

2일차: 증상 완화 확인 후 미음 시작. 한두 숟가락씩 천천히 먹고 상태 관찰

3일차: 흰죽 섭취. 조미료 없이 부드럽게 끓인 죽만 먹기

4일차: 바나나, 삶은 감자, 유산균 음료 등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 소량 추가

5일차 이후: 두부, 살코기, 삶은 채소 등 단백질과 섬유질 보충 시작. 일반 식사로 점진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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