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경이 비빔밥에 꼭 넣어 먹는 재료의 정체

강민경이 먹은 '다이어트 비빔밥' 속 재료, 진짜 살 안 찔까

by 헬스코어데일리

가수 강민경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직접 만든 열무비빔밥을 먹으며 체중 관리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올라온 영상에서다. 그는 "이거 굉장히 다이어트식이다"라며 곤약밥, 열무김치, 저당 고추장, 알룰로스, 달걀프라이 등 재료 구성을 하나씩 소개했다. 이어 “곤약밥을 두 개 넣어서 그렇지 내실은 다이어트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기엔 평범한 비빔밥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살찌지 않게 설계된 식단이다.


곤약밥, 적게 먹고도 포만감 유지

279_712_4041.jpg 곤약밥 자료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강민경이 일반 밥 대신 선택한 곤약밥은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체중 조절에 적합하다. 곤약의 약 97%는 수분이며, 나머지 3%는 극소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로 구성돼 있다. 100g당 열량은 약 6kcal 수준이다. 팽창력이 높아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준다.


여기에 포함된 글루코만난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위장에서 물과 만나 젤 형태로 변한다. 이 젤은 음식물과 함께 이동하면서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배부르고, 체내 흡수되는 당과 열량은 최소화되는 구조다. 단, 위가 민감하거나 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를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무김치, 여름철 부기 완화에 도움

279_710_393.jpg 강민경이 비빔밥을 먹는 모습. / 유튜브 채널 '걍밍경'

비빔밥에 꼭 들어가는 열무김치도 체중 관리와 무관하지 않다. 열무는 비타민A·C와 칼륨이 풍부한 여름 제철 채소다.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는 체내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열무는 이를 보완해준다.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과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 노화를 늦추고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열무 속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기를 줄인다. 얼굴, 손발 등 쉽게 붓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거나 칼륨 수치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과잉 섭취 시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감, 메스꺼움, 심하면 부정맥까지 유발할 수 있다.


달걀프라이, 포만감 높이고 근육 유지

279_711_4014.jpg 달걀프라이 자료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강민경이 비빔밥 위에 올린 달걀프라이는 다이어트식에 빠지지 않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달걀은 아미노산 구성이 균형 잡힌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흰자에는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만으로 구성돼 있다. 노른자는 지방과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은 달걀을 아침 식사로 먹을 경우, 같은 열량의 베이글을 먹은 그룹보다 하루 총 섭취 열량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단백질이 포만감을 유지시켜 간식 섭취를 줄이게 하기 때문이다. NSCA(미국체력관리학회)는 체중 1kg당 단백질 0.8g 섭취를 권장한다. 평균 여성 기준 달걀 2개면 하루 필요량의 약 20%를 채울 수 있다.


알룰로스 사용한 저당 고추장


강민경이 고추장을 만들 때 사용한 알룰로스는 설탕 대체 감미료로,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 열량은 1g당 0.2~0.3kcal에 불과하다. 설탕(약 4kcal)의 10분의 1 수준이다. 체내에서 거의 대사되지 않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당 조절에도 유리하다.


실험에 따르면 알룰로스는 혈당과 지질 흡수를 낮춰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FDA는 과량 섭취 시 복부 불편감이나 소화 불량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알룰로스를 써도 단맛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다른 식사에서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덜 단맛에 익숙해지는 습관이 중요하다.


비빔밥 두 공기? 실제론 체중 관리 식단

279_709_393.jpg 강민경이 비빔밥을 먹는 모습. / 유튜브 채널 '걍밍경'

강민경은 곤약밥을 두 개 넣었지만 전체 식단 구성은 철저하게 체중 관리를 염두에 둔 구조였다. 곤약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열무로 나트륨을 배출하고, 달걀로 단백질을 보충하며, 고추장은 알룰로스로 당 섭취를 최소화했다. 포만감은 높이고 혈당은 안정되게 유지되는 방식이다.


비빔밥 한 그릇이 아니라 두 공기를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구성 비율과 흡수 속도, 나트륨 배출 효과, 열량 총량까지 계산된 식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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