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외다…" 병원에서 흰쌀밥만 주는 진짜 이유

흰쌀밥, 사실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by 헬스코어데일리
7763_12656_5315.jpg 흰쌀밥이 포함된 병원 식단.

흰쌀밥을 일부러 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밥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흰밥에 대한 거부감은 병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 특유의 냄새와 흰쌀밥이 겹치면서, 밥 냄새 자체를 불쾌하게 느끼는 것이다.


병원에서 흰쌀밥을 내는 이유

7763_12657_5323.jpg 흰쌀밥을 젓가락으로 집어 올린 모습.

그런데 병원에서 굳이 흰쌀밥을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흰쌀은 도정 과정을 거쳐 소화가 쉽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 특히 무기질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들이 제거돼 영양소가 더 쉽게 흡수된다. 이는 식사가 제한되는 환자에게 더 적합한 형태이기도 하다.


밥 한 공기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약 60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또한 쌀을 도정한 상태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페룰산, 플라보노이드가 일정량 남아 있다.


예전엔 귀한 음식이었던 '흰밥'

7763_12658_5332.jpg 흰쌀을 세척하고 있다.

지금은 흔한 음식이지만, 흰쌀밥은 과거 상류층만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음식이었다. 조선 후기 문헌에도 백미가 양반들의 주식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방에서도 쌀은 곧 몸을 움직이게 하는 ‘기’를 만든다고 본다. 전통 한자의 구성에서도 ‘정력’, ‘기력’ 같은 말에는 쌀을 뜻하는 부수가 포함돼 있다. 쌀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이런 맥락에서 백미는 소화력이 약하거나 기운이 떨어진 사람에게 오히려 잘 맞는 음식이다.

7763_12661_5429.jpg 흰쌀밥.

밥을 줄인다고 해서 무조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원이 빠져나가면 몸은 빠르게 피곤해지고, 생활 전반의 활동력이 떨어진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 체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


흰밥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 중 하나다. 맛과 식감을 이유로 멀리했다면, 조리 방식이나 반찬 구성으로 접근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흰밥은 채소나 된장국처럼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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