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6월 3일
by
화니와 알렉산더
Jun 3. 2024
너의 미소가
나의 도시였던
작은 시절엔
네가 웃을 때마다
달이 떴다
달이 보고 싶어서
나는 최선을 다해서
재롱을 떨었다
너의 두 눈이
나의 꿈이었던
여름 하늘엔
네가 날 볼 때마다
별이 떴다
별이 보고 싶어서
나는 용기를 내어서
약속을 잡았다
너의 그 작은 얼굴이
그 한 뼘짜리 구체가
나에게 지구만큼 컸던 시절
그 시절은 아직도
성수동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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