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6월 5일

by 화니와 알렉산더

너의 눈과

나의 눈 사이

어디쯤에서

가련한 나의 혼은

길을 잃었다


일요일에 날린

붉은 종이비행기는

어디쯤에서

마음의 공항을 찾다가

길을 잃었나


창공을 가로지르는

너의 생각 한 편이

저만치에서

때이른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데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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