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노견 예찬
열아홉
by
화니와 알렉산더
Aug 8. 2024
염천을 견디며
기어이 살아내는
노견을 보면서
나는 짖고 싶어졌다
지극히 좁다란 공간에서
굶기가 일쑤이고
조갈증을 느끼기가 일쑤이고
한평생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오늘도 거기서
기어이 살아내는
노견을 보면서
나는 짖고 싶어졌다
경의의 표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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