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노견 예찬

열아홉

by 화니와 알렉산더

염천을 견디며

기어이 살아내는

노견을 보면서

나는 짖고 싶어졌다


지극히 좁다란 공간에서

굶기가 일쑤이고

조갈증을 느끼기가 일쑤이고

한평생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오늘도 거기서

기어이 살아내는

노견을 보면서

나는 짖고 싶어졌다


경의의 표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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