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내 말은 그게 아니야“
둥둥 떠다닌다
끝말잇기 게임 시작
너와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어디든 길은 통한다고 하는데
요망한 생쥐가 과자를 탐냈다
요동치는 마음으로 우리를 잃었다
너비가 깊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 네모는
동그라미의 굴 속으로 하염없이 빠져 들어가
둥글게 둥글게 노래를 부른다
불안 담긴 외침이 메아리되어 돌아와
고통이 두 배
나의 불안이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
MZ세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현대사회에 대해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새내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