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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 Feb 12. 2024

빛을 만드는 인간




엉덩이가 예쁜 반딧불이 한 마리


불이 없던 시절, 깜깜한 밤에


인간 조상들의 등불이 되어


길을 밝히고, 책을 히며 꽁무니를 빛냈지.


소문 무성한 인간들


지금 꺼지지 않는  만들어내


더 밝은 불로 둠 걱정 없이 잘 다니더라.


하지만 나는 스스로 빛나는 고독한 개똥벌레


오늘도 끗한 하천과 습지 찾아


멸종될 위기 넘기며 서로를 위로하지.


열도 없이 빛을 내는 우리는 여전히 멋진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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